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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은 조선 시대 한양의 관문에서 현대 서울의 상징적인 보행로로 변화한 대표적인 도시재생 공간입니다.
1970년 자동차 전용 고가도로였던 이 공간이 2017년 보행 중심 녹색길로 재탄생하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의 역사적 변천사를 보여줍니다.
조선시대 한양도성을 따라 걷고, 근대의 관문인 서울역을 지나, 서울의 랜드마크 숭례문까지 이어지는 이 여정에서 도시의 변화와 성장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이번 글에서는 서울의 대표 도시재생 공간인 서울로 7017 코스를 중심으로, 조선시대 한양 관문부터 현대 서울의 보행 녹색길까지—도시 변천의 매혹적인 여정을 함께하는 주요 명소와 그 매력을 소개합니다.
서울로 7017 도보 코스 안내
한양의 관문에서 시작해 서울의 600년 변화를 만날 수 있는 코스입니다.
- 소요 시간 : 약 2시간 30분
- 출발 장소 : 서울역 1호선 2번 출구 – 문화역서울 284 맞은편
- 도보 코스 : 서울역 → 문화역서울 284 → 서울로 7017 → 세브란스빌딩 → 숭례문 → 한양도성 → 백범광장 → 안중근기념관 → 삼순이계단 → 회현 시범아파트 → 남산육교 → 회현역 5번 출구
※ 서울역 내부가 복잡하여 만남의 장소를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두고 찾아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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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주요 명소 소개
서울로 7017 – 자동차 도로에서 보행로로
서울로 7017은 1970년에 만들어진 서울역 고가도로를 2017년 보행로로 전환한 도시재생 프로젝트입니다.
- 7017의 의미 : 1970년에 지어진 도로가 2017년에 재탄생했다는 뜻과, 17개의 보행길이 연결되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645개의 화분과 24,085그루의 꽃과 나무가 조성되어 서울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걷는 길로 탈바꿈했습니다.
- 과거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사람 중심의 친환경 공간으로 변화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문화역서울 284 – 철도 역사와 근대 문화의 공간
현재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는 한국 철도와 서울의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 1925년 경성역으로 개장, 서양식 건축으로 지어진 건물은 당시 모던보이·모던걸들의 문화 공간이었습니다.
- 1947년 해방 후 서울역으로 개명되었으며, 2004년 새로운 서울역이 건설되면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적 제28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현재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열리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숭례문 – 서울의 정문이자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은 한양도성의 남쪽 정문으로, 서울의 상징적인 문화유산입니다.
- 1398년 조선 태조 때 건립된 서울의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1962년 국보 제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그러나 2008년 화재로 인해 2층 누각 대부분이 소실되었고, 5년간의 복원공사를 거쳐 2013년 원형을 되찾았습니다.
- 한양도성과 함께 서울의 역사적 흔적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한양도성 – 조선 600년 수도의 방어선
한양도성은 서울의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조선 시대 도성(성곽)으로, 한양의 경계를 설정하고 방어 기능을 수행한 중요한 시설입니다.
- 태조 때 처음 쌓아졌으며, 이후 세종, 숙종, 순조 시대를 거치며 발전해 왔습니다.
- 시대별로 성곽을 쌓는 기술이 달라지면서, 도성의 축조 방식이 점차 변화해 온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현재 남아있는 한양도성 구간을 따라 걸으며 조선 시대 도시 계획과 방어 체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백범광장 –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다
백범광장은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백범)의 정신을 기리는 공간으로, 서울 한복판에서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 백범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을 지내며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인물로, 그의 유지를 기리는 광장입니다.
- 서울의 도심 속에서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입니다.
안중근기념관 – 조국을 위해 희생한 영웅을 기억하다
안중근기념관은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곳입니다.
- 안중근 의사는 단지동맹을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이토 히로부미 저격 이후 일본에 의해 순국하였습니다.
- 기념관에서는 그의 생애와 독립운동 업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조국을 위해 희생한 그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삼순이계단 –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촬영지
서울로 7017을 따라 걷다 보면, 과거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삼순이계단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2005년 방영)의 명장면이 촬영된 장소로,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 현재는 드라마와 별개로 서울을 대표하는 포토스팟이 되어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남산육교 – 남산으로 향하는 연결길
서울로 7017의 끝자락에서는 남산육교를 통해 남산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연결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서울 도심과 남산을 잇는 중요한 보행로로, 과거 자동차 중심의 도로에서 사람 중심의 보행로로 변화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남산육교를 통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울로 7017 방문 꿀팁
추천 방문 시간
- 오전 9~11시 : 한적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탐방 가능
- 오후 4~6시 : 일몰과 함께 서울 도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
필수 준비물
- 편안한 신발 : 도보 탐방 코스이므로 걷기 편한 운동화 추천
- 카메라 : 서울로 7017과 숭례문, 서울역 등의 풍경을 담기 좋은 포토 스팟이 많음
- 모자 & 물 : 여름철 더위를 대비한 필수 아이템
해설 투어 활용하기
-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서울의 도시 변천사와 역사적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개인 예약: 1~10인
- 단체 예약: 11인 이상
도시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길, 서울로 7017
서울로 7017은 조선 시대 한양의 관문에서 현대 서울의 랜드마크로 변화한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입니다.
과거 자동차 중심의 도시 공간이 보행 중심의 녹색길로 변화하며,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의 600년 역사를 따라 걷는 특별한 시간 여행, 지금 떠나보세요.
※ 도보관광코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는 체험 프로그램은 관광 종료 후, 개별적으로 체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출처 : 서울 공식 관광정보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