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 도보여행(숭례문·한양도성·백범광장·안중근의사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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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술 뻔한 길 위를 걷습니다 1970년에 놓인 서울역 고가도로가 2015년 안전등급 D를 받았어요. 서울로 7017은 그 고가를 부수는 대신 사람이 걷는 길로 바꾼 자리입니다. 서울 도보해설관광은 그 위를 지나 남산 자락까지 해설사와 함께 걷습니다. 1398년 숭례문과 1970년 고가가 한 화면에 들어오는 자리가 있어요. 서울역 2번 출구에서 걷기 시작하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서울로 7017 코스 안내 만나는 곳 🚶 서울역 1호선 2번 출구 지도 확인하기 → 만남 장소 지하철 1호선 서울역 2번 출구 앞, 문화역서울 284 맞은편 소요 시간 약 2시간 30분 코스 성격 고가 보행로·근대 관문·도심 변천·평지 걷는 길 🚶 직접 걸어보니 오르막은 없지만 고가로 올라가고 육교로 건너는 구간이 있어 계단을 몇 번 오르내립니다. 서울로 7017은 지붕 없는 공중 보행로라 한낮에는 그늘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서울로 7017 도보코스 🚉 문화역서울 284 출발 서울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맞은편에 옛 역사가 서 있습니다. 1925년 경성역으로 문을 연 건물입니다. 매표소와 대합실뿐 아니라 커피와 서양 음식을 파는 자리가 있어 모던보이와 모던걸이 드나들던 곳이었습니다. 1947년 서울역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사적 제284호로 지정돼 지금은 전시와 공연이 열립니다. 🌿 서울로 7017 고가 위로 올라서면 발밑이 콘크리트 상판입니다. 차가 달리던 바닥이에요. 여기서 서울역과 숭례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름의 7017은 1970과 2017을 붙인 것이자, 여기서 뻗어 나가는 열일곱 갈래 보행길을 뜻하기도 합니다. 화분 645개에 꽃과 나무 24,085그루가 올라가 있어요. 🏯 숭례문 보행로가 끝나는 자리에 숭례문이 있습니다. 1398년 태조 때 세운 한양도성의 남쪽 정문이자, 서울에 남은 ...

율곡로 궁궐담장길 도보여행(운당여관·이왕직 아악부· 창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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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동안 이 길은 도로에 끊겨 있었습니다 창경궁과 종묘는 원래 숲으로 이어져 있었는데, 1932년 그 사이로 도로가 났어요. 율곡로 궁궐담장길은 갈라졌던 그 구간에 담장을 되살려 낸 길입니다. 돈화문로에서 출발해 종묘 담장을 끼고 익선동 한옥마을까지 걷습니다. 그 90년이 담장 하나로 보이는 자리가 있어요. 돈화문을 지나자마자, 발밑으로 차가 지나가는 길을 밟게 됩니다. 율곡로 궁궐담장길 코스 안내 율곡로 궁궐담장길 만나는 곳 🚶 돈화문로 입구 지도 확인하기 → 만남 장소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 7번 출구 앞 (돈화문로 방면) 소요 시간 약 2시간 코스 성격 평지 코스 걷는 길 🚶 직접 걸어보니 돈화문로에서 익선동까지 두 시간쯤 걸었어요. 오르막이 없어 걷기는 수월합니다. 궁궐담장길 340m는 아래로 차가 다니는 터널 위를 걷는 구간이고, 종묘 서쪽 담장을 따라가는 800m는 몸 숨길 그늘이 거의 없어 한여름엔 모자를 계속 쓰고 걸었습니다. 율곡로 궁궐담장길 도보코스 🛣️ 돈화문로 출발 창덕궁 돈화문에서 종로3가까지 약 1km 이어집니다. 임금이 종묘로 행차하거나 사신을 맞을 때 지나던 어로였습니다. 궁궐 안 중앙 통로와 달리 백성이 사는 거리를 통과하는 길이었습니다. 근대에는 국악 명인과 국악기 상점이 이 일대에 모여 국악로라고도 불렸습니다. 🏠 운당여관 터 조선 후기 양반 가옥을 여관으로 고쳐 써서 운당여관이라 불렀어요. 바둑 국수전 대국장으로 이름이 났는데, 지금은 건물이 남지 않고 터로만 전해요. 🎼 이왕직 아악부 터 1925년, 아악대가 아악부로 이름을 바꾸면서 운니동 이 자리로 옮겨 왔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왕실 의례 음악을 맡아 종묘와 문묘의 제례악을 연주하고 아악생을 길러냈습니다. 조선의 장악원에서 이어진 전통을 지금은 국립국악원이 잇고 있습니다...

경복궁 돌담길 도보여행(동십자각·종친부·신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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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는 담장 밖에 있습니다 근정전과 경회루를 이미 보셨다면, 이번엔 문과 망루 차례입니다. 광화문에서 영추문까지 2.8km, 두 시간쯤 걸어요. 찻길 한가운데 홀로 선 동십자각, 32년 만에 돌아온 종친부, 마흔다섯 해 만에 열린 신무문을 지나 청와대 앞까지 갑니다. 고려의 궁궐부터 대통령 집무실까지, 900년이 가장 좁게 포개지는 자리가 신무문 앞입니다. 담장을 따라 그 자리까지, 하나씩 짚어 가며 걸어 볼게요. 경복궁 둘레길 코스, 담장 밖 한 바퀴 만나는 곳 🚶 광화문 앞 지도 확인하기 → 만남 장소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경복궁 광화문 앞 소요 시간 약 2시간 코스 성격 궁궐 담장 밖·근현대사·평지 2.8km 걷는 길 🚶 직접 걸어보니 광화문에서 영추문까지 담장을 따라 두 시간쯤 걸었어요. 오르막이 없어 힘든 구간은 없었는데, 담장 옆으로 그늘이 지는 자리가 드물어 한여름 낮에는 물을 자주 마시게 됐습니다. 경복궁 돌담길 도보코스 🏯 광화문 출발 광화문이 제자리에 서기까지 여든세 해가 걸렸습니다. 1927년 건춘문 북쪽으로 밀려났고, 한국전쟁 때 문루가 불탔고, 1968년에는 철근콘크리트로 모양만 되살아났어요. 목조로 제자리에 돌아온 것이 2010년, 문 앞 월대와 현판까지 갖춘 것이 2023년입니다. 담장 밖 이야기는 이 문에서 시작합니다. 🗼 동십자각 광화문에서 동쪽으로 조금 걸으면 찻길 한가운데 망루가 하나 서 있습니다. 동십자각이에요. 원래는 궁궐 담장 동남쪽 모서리에 붙어 있었고, 맞은편 서쪽에는 서십자각이 짝을 이뤄 궁장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서십자각은 1923년 전차 선로를 놓으며 헐렸고, 6년 뒤에는 도로를 넓히느라 이 망루를 감싸던 담장마저 사라졌어요. 그래서 지금은 섬입니다.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삼청로...

북촌 한옥마을 도보여행(운현궁·북촌 8경·백인제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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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은 관광지가 아니라, 아직 사람이 사는 한옥 동네입니다 🤔 북촌 한옥마을 도보코스는 운현궁에서 백인제가옥까지 일곱 곳을 걷는 약 2시간 코스예요. 고종이 자란 집부터 3·1운동이 기획된 학교까지 골목마다 이야기가 있어, 초등 고학년 이상이면 함께 걷기 좋습니다. 그래서 골목마다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모르고 갔다가 돌아서지 않도록, 운현궁 앞에서 만나 순서대로 따라가 볼게요. 운현궁에서 백인제가옥까지, 북촌 한옥마을 코스 안내 한옥마을 만나는 곳 🚶 운현궁 관람안내소 앞 지도 확인하기 → 만남 장소 지하철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운현궁 관람안내소 앞 소요 시간 약 2시간 코스 성격 한옥·골목·근대사·생활공간·언덕 걷는 길 🚶 직접 걸어보니 운현궁에서 백인제가옥까지 골목을 오르내리며 두 시간쯤 걸었어요. 언덕과 계단이 제법 있지만, 발소리까지 낮추게 되는 골목의 조용함이 오히려 좋았습니다. 한옥마을 도보코스 🏯 운현궁 출발...

남산성곽 도보여행(한양도성·성곽길·국립극장·봉수대·남산서울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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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가 쌓은 한양도성 위를 걸으며 서울 야경까지 담아본 적 있으세요? 🤔 남산성곽 도보코스는 장충단공원에서 출발해 한양도성 성곽길·국립극장·봉수대·남산서울타워를 지나 안중근기념관까지 걷는 약 2~3시간 코스예요. 태조의 성곽부터 장충단·안중근 의사의 근현대사까지 한 길에 담겨 있습니다. 성곽 능선을 따라 남산타워에 올라 서울을 내려다보고, 안중근 의사의 기념관까지 , 동대입구역 앞에서 만나 순서대로 따라가 볼게요. 장충단공원에서 남산타워까지, 남산성곽 코스 안내 남산성곽 만나는 곳 🚶 동대입구역 6번 출구 (장충단공원) 지도 확인하기 → 만남 장소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장충단공원 소요 시간 약 2~3시간 코스 성격 한양도성·성곽·근현대사·야경·언덕 걷는 길 🚶 직접 걸어보니 장충단공원에서 안중근기념관까지 성곽 능선을 오르내리는 코스라 다리는 좀 쓰지만, 가파른 일부 구간은 남산 순환버스로 이어져 생각보다 수월했어요. 해 질 무렵 남산타워에서 켜지는 서울 야경이 그 수고를 싹 잊게 해줍니다. 남산성곽 도보코스 🌳 장충단공원 출발 장충단공원에서 출발합니다. 조선의 군영 남소영이 있던 자리로, 1900년 고종이 을미사변 등 국난에 순국한 이들을 기려 장충단을 세운 곳이에요. 청계천에서 옮겨 온 수표교와 장충단비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 한양도성 공원을 나서면 태조가 1396년 한양을 지키려 쌓은 한양도성(사적 제10호)이 남산 자락을 따라 이어져요. 총 길이 18.6km 중 이 구간을 걸으며, 태조·세종·숙종 시대별로 다른 성돌과 숨은 암문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 국립극장 성곽길 곁의 국립극장은 1950년 문을 연 아시아 최초의 국립극장이에요. 1973년 남산 자락으로 옮겨 와, 전통과 현대 공연이 함께 오르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